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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 사이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성적이 평생의 성적이다’라는 말이 있지만 자녀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그리고 진료실에서 만나는 많은 아이들에서 간접경험에서 ‘성적은 바꿀 수 있지만 성격을 바꿀 수 없다’라는 말이 더 옳을 것 같습니다.

자녀들이 학령기와 청소년기에 학교라는 사회에서 근면성과 적절한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여 더 큰 사회로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 첫 번째는 분명한 ‘꿈’이 있어야 합니다.

막연히 남들 다 한번쯤 생각하는 꿈이 아니라 또는 부모님의 꿈이 투사된 남의 꿈이 아니라 내가 정말 잘 하는 것, 내가 너무나 하고 싶은 것을 찾기 위해 애쓰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는 어렵고, 힘들고, 재미없는 것이 되어갑니다.

그런 공부를 꿈이 있다면 어렵고 힘들어도 할 수 있는 것, 해내야 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꿈이 꼭 공부로만 승부를 보는 것은 아니지요, 꿈에 따라서 다른 것들은 준비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또한 힘들어도 최선을 다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더라도 스트레스는 받기 마련입니다.

그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풀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이것은 비단 공부스트레스만이 아니라 평생 살면서 느껴질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지혜를 키우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런 작업을 가정과 학교가 담당해야하는 부분도 있지만 전문가의 의견과 상담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정신과 진료에 있어서 정신과에 왔었다는 기록이 남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꼭 진단할 수 있는 병명이 있어서가 아니라 상담만을 위해 온 경우를 위한 진단코드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부담 없이 상담하실 수 있습니다.

정신과는 문제를 없애는 곳이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위한 디딤돌을 만드는 곳입니다.